암진단 (1) 썸네일형 리스트형 [068]나쁜 소식 전하기, 권순욱 감독의 유산 [068]나쁜 소식 전하기, 권순욱 감독의 유산 의사라는 존재는 개인적으로는 알고 지내고 싶지만, 되도록 진료실에서는 만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병원을 간다는 것 그 자체가, 내 몸 어딘가가 아프다는 것을 느끼고, 받아들여야 하기에, 병원에 오신 분들의 표정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는 입장도 쉽지는 않습니다. 현실과 기대사이의 괴리가, 환자분들을 더 많이 아프게 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됩니다. 권순욱 감독님의 투병기간 남기신 말씀이 저와 같은 의사들에게는 이제 숙제로 남았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권순욱 감독 사망 권순욱 감독 보아의 오빠 광고와 뮤직 비디오 연출 복막암 복막에 암이 퍼진 상태 복막이란 복벽 안쪽과 복강 내 여러 장기를 둘러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