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8]나쁜 소식 전하기, 권순욱 감독의 유산
의사라는 존재는 개인적으로는 알고 지내고 싶지만, 되도록 진료실에서는 만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병원을 간다는 것 그 자체가, 내 몸 어딘가가 아프다는 것을 느끼고, 받아들여야 하기에, 병원에 오신 분들의 표정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는 입장도 쉽지는 않습니다. 현실과 기대사이의 괴리가, 환자분들을 더 많이 아프게 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됩니다.
권순욱 감독님의 투병기간 남기신 말씀이 저와 같은 의사들에게는 이제 숙제로 남았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권순욱 감독 사망
- 권순욱 감독
- 보아의 오빠
- 광고와 뮤직 비디오 연출
- 복막암
- 복막에 암이 퍼진 상태
- 복막이란 복벽 안쪽과 복강 내 여러 장기를 둘러싼 미끈하고 투명한 막
- 복막암은 그 막에 암이 생긴 것
- 원발성 복막암이나 복막중피종은 많지 않다
- 위암, 췌장암, 담도암, 소장암, 대장암, 난소암, 난관암, 충수돌기암 등이 복막으로 전이
- 난소와 충수돌기의 점액성 종양이 파열되어 발생하는 복막가성점액종도 넓은 의미에서 복막암에 해당
- 하얀거탑에 장준혁 담관암 → 복막 전이
*네이버 오디오클립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6120
*팟빵
*팟티
*아이튠즈
참고 자료
https://www.khan.co.kr/culture/culture-general/article/202109051702001
https://www.medigatenews.com/news/2461080521
http://www.dailypharm.com/tsvbio/indexM.html?mode=View&ID=276726&REFERER=TSVBIO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105184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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