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S 투머치 스포일러로 코너 제목을 정하게 된 이유가 이번 회차를 준비하면서 입니다. 정신과 의사의 관점에서 책, 영화, 드라마를 보는 것은 또 다른 기쁨이기도 합니다. 사람의 성장과정을 이해하고, 작가가 숨겨둔 복선을 찾아내는 것이 꿈을 분석하는 것 처럼 상징적 요소들과 앞 뒤를 연결하는 것이 제 일이기도 하고, 그런 업무의 연장선에서 좋은 작품을 감상하다보니, 너무 많은 이야기들을 하게 될 것 같아서 정해진 이름 입니다.
퀸스겜빗의 엔딩, 오프닝, 제목을 깊이 들여다 보면서, 그 시대 여성의 삶을 추측 해보았습니다. 매력적 주인공, 화면의 화려함에 빠져서 잠깐 잊었을 수도 있는데, 우리 어머님들의 나이와 비슷한 나이인 것을 감안 한다면, 드라마에 표현 된 것보다도, 실제 여성들의 삶은 더 힘들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번 회차 팟 캐스트의 내용은 스포일러로 가득차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팟빵
www.podbbang.com/ch/1778396?e=23902249
*팟티
*아이튠즈
준비는 퀸스겜빗을 여러번 보는 것으로 준비를 하였고,
음향의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이번에 팝필터와, 자작 리플렉션 필터도 적용하였는데,
에코를 잡는 것은 실패하였습니다. 결국 오디오인터페이스를 준비해야할지, 여전히 고민이 됩니다.
자료 조사는 장면 장면을 끊어서, 공부를 하고, 제목을 검색하고, 체스닷컴에 가입해서 일주일간 규칙들을 공부하면서 이루어졌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여유가 있을때에는 체스닷컴에 유료로라도 가입해서 체스 공부를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몇가지 일반적 규칙들을 공부하기 위해 가입 했습니다. 블로그에도 많이 소개 되어 있어서 여러번 읽어보기도 하였습니다.
로사 보뇌르라는 화가에 대해서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작품을 통해서 또 다른 것을 알게되는 기쁨이 있습니다.
blog.naver.com/armada0219/221661427701
겜빗 오프닝에 대해서도 여러가지로 의미를 찾아보았는데, 단지 체스의 오프닝으로 보는 것이아니라, 전체 내용을 함축하고, '엘리자베스 하먼'의 여정역시 이제 시작임을 전해주는 강력한 제목 이었습니다.
다음 회차에서는 '엘리자베스 하먼'의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 생각입니다. 각 회차별로 인상적인 성장의 장면들, '엘리자베스 하먼'이 빠졌던 함정, 그리고, 시청자들이 함께 빠졌던 함정과 상처의 치유에 대한 이야기들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만나요.
--
2020-12-08 추가
감사합니다. 실시간 56위. 와우.
'Mindnauts Podcas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하인드]퀸스갬빗 성장과 함정, 왜 10달러 못 갚았을까? (0) | 2020.12.15 |
---|---|
[비하인드] 12월10일은 무슨 날?세계 인권의 날! (0) | 2020.12.10 |
[비하인드]퀸스갬빗 알약 진짜일까? 무엇일까? (0) | 2020.12.03 |
[청취자분석] 누가 마인드넛 방송을 듣고 있을까? (0) | 2020.12.01 |
[비하인드] 수능시험 치다가 코로나 안걸리는 방법 (0) | 2020.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