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5]마음이 아플때 타이레놀?신체적 통증과 심리적 통증이 똑같다고?
진통제로 유명한 타이레놀. 정말 타이레놀 먹으면 아픈 마음도 치료할 수 있을까요?
2010년 아세트아미노펜이 사회적 고통을 줄여준다는 논문이 발표되고 많은 사람들이 충격에 빠졌는데요,
관련 논문들을 찾아서, 정말 '타이레놀'이 심리적 고통을 줄여줄 수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관련 연구의 놀라운 발견들과 논문의 허점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최근에 조선일보 건강 코너에서 타이레놀 먹으면 마음 아픈게 나아진다고 본격적으로 이야기 하던데, 이후로도 발표된 논문들을 다 리뷰하지는 못했겠죠. 하나의 논문에서 발표된 내용이 정설이 되는건 아닙니다. 반복해서 시험되고, 검증되어야 하는데, 타이레놀을 먹으면 마음이 나아진다는 결과는 아직은 부족한 부분들이 많습니다.
결국 이 논문이 가장 중요한 논문인데, 후속 연구들에서 재현이 안되...었.....
저도 타이레놀 먹고 마음 아픈게 낫기를 바라는데 말이지요..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24/2020042403486.html
그럼에도 이걸 마치 정설처럼 언론에서 이야기 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마인드넛 팟 캐스트에서 해당 논문 및 관련 논문들을 다시 읽어보고, 과연 타이레놀을 먹으면 마음의 상처가 나아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네이버 오디오클립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6120
*팟빵
*팟티
*아이튠즈
참고 자료
1. DeWall, C. N. (2011). Hurt feelings? You could take a pain reliever.. Harvard Business Review, 89(4), 28–29.
2. Dewall, C. N., Macdonald, G., Webster, G. D., Masten, C. L., Baumeister, R. F., Powell, C., Combs, D., Schurtz, D. R., 3. Stillman, T. F., Tice, D. M., & Eisenberger, N. I. (2010). Acetaminophen reduces social pain: Behavioral and neural evidence. Psychological Science, 21(7), 931–937. https://doi.org/10.1177/0956797610374741
4. Mischkowski, D. From Painkiller to Empathy Killer: Acetaminophen (Paracetamol) Reduces Empathy for Pain. 36.
5. Ratner, K. G., Kaczmarek, A. R., & Hong, Y. (2018). Can Over-the-Counter Pain Medications Influence Our Thoughts and Emotions? Policy Insights from the Behavioral and Brain Sciences, 5(1), 82–89. https://doi.org/10.1177/2372732217748965
6. Slavich, G. M., Shields, G. S., Deal, B. D., Gregory, A., & Toussaint, L. L. (2019). Alleviating Social Pain: A Double-Blind, Randomized, Placebo-Controlled Trial of Forgiveness and Acetaminophen. Annals of Behavioral Medicine, 53(12), 1045–1054. https://doi.org/10.1093/abm/kaz015
7. Woo, C.-W., Koban, L., Kross, E., Lindquist, M. A., Banich, M. T., Ruzic, L., Andrews-Hanna, J. R., & Wager, T. D. (2014). Separate neural representations for physical pain and social rejection. Nature Communications, 5(1), 5380. https://doi.org/10.1038/ncomms6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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