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퀸스겜빗 엔딩, 오프닝, 제목, 그 시대 여성의 삶
TMS 투머치 스포일러로 코너 제목을 정하게 된 이유가 이번 회차를 준비하면서 입니다. 정신과 의사의 관점에서 책, 영화, 드라마를 보는 것은 또 다른 기쁨이기도 합니다. 사람의 성장과정을 이해하고, 작가가 숨겨둔 복선을 찾아내는 것이 꿈을 분석하는 것 처럼 상징적 요소들과 앞 뒤를 연결하는 것이 제 일이기도 하고, 그런 업무의 연장선에서 좋은 작품을 감상하다보니, 너무 많은 이야기들을 하게 될 것 같아서 정해진 이름 입니다. 퀸스겜빗의 엔딩, 오프닝, 제목을 깊이 들여다 보면서, 그 시대 여성의 삶을 추측 해보았습니다. 매력적 주인공, 화면의 화려함에 빠져서 잠깐 잊었을 수도 있는데, 우리 어머님들의 나이와 비슷한 나이인 것을 감안 한다면, 드라마에 표현 된 것보다도, 실제 여성들의 삶은 더 힘들었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