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4] 현대 신경안정제의 탄생과 발달
정신과에서 처방되는 신경안정제에 대해서 어떻게 알고 계신가요? 19세기까지의 유럽에서는 긴장 우울 소화불량 이런 증상에 대해서 술과 아편을 사용한 의사들도 있었는데요, 심지어 표준 치료로 사용되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진정제, 안정제, 수면제, 항불안제 등 다양한 이름을 가진 신경안정제가 개발되면서 표준 치료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메프로바메이트, 디아제팜, 알프라졸람과 같은 유명한 신경 안정제들의 탄생과 그 뒤에 벤조디아제핀의 아버지 레오 슈테른바흐의 일화까지. 레오 스턴바크.
그리고, 신경 안정제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어떤걸 주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까지 같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BGM Opening 'Dreaming rain - 김현정', Ending 'Jazz Club - 김재성'
- 중독, 의존 등의 부작용을 포함하는 약도 적절하게 쓰면 도움되고 아니면 문제된다. 정신과에서 신경안정제는 타과에서 진통제나 스테로이드랑 비슷한거 아닌가 싶다. 통증 때문에 진통제 못 끊는거나, 피부 뒤집어져서 스테로이드 연고나 경구약 못 끊는거나, 불안 불면 때문에 안정제나 수면제 못 끊는거나 비슷해 보이기도 하다. 진통제 내성 의존이나 간수치 상승, 스테로이드 과용으로 피부 질환 악화 또는 쿠싱신드롬, 안정제 의존 상태에 놓이는 것. 미세한 차이는 있겠지만. 약이라는 것을 얼마나 "잘" 써야 하는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들이 아닐까.
- 똑같은 이야기 반복하는 것일수는 있지만, 약에 대해서는 전문가와 깊이 있는 상의를 하면서 사용하면 분명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의존성 문제를 해결하려면
- Do!
- 정규 용량 지키기.
- 감량 할 때도 상의하고 감량하기
- 대체할 수 있는 약도 있음
- 비약물적 치료 옵션 고려하기(CBT를 비롯한 여러 정신치료들)
- Dont
- 술은 되도록 안마셔야 교차내성이 안생김.
- 증상이 심하다고 PRN 약 더 쓰지 않기. 내성으로 가는 지름길.
- Do!
- 전문가와 약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하기
- 내가 쓰고 있는 약 제대로 아는 습관 들이기
- 내가 먹는 약에 대해서 제대로 알기(약 이름과 용량, 어떤 효과, 부작용)
- 작용/부작용 에 대해서 이해하기
- 약을 먹고 무슨 변화가 있으면 일단 와서 이야기하기
- 뭐가 약의 부작용이고 뭐가 병의 증상인지는 사실 구분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 그러므로 어디가 안 좋으면 일단 와서 이야기하자
- 내가 쓰고 있는 약 제대로 아는 습관 들이기
*네이버 오디오클립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6120
*팟빵
*팟티
*아이튠즈
참고 자료
https://en.wikipedia.org/wiki/Leo_Sternb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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