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퀸스겜빗 엔딩, 오프닝, 제목, 그 시대 여성의 삶
TMS 투머치 스포일러로 코너 제목을 정하게 된 이유가 이번 회차를 준비하면서 입니다. 정신과 의사의 관점에서 책, 영화, 드라마를 보는 것은 또 다른 기쁨이기도 합니다. 사람의 성장과정을 이해하고, 작가가 숨겨둔 복선을 찾아내는 것이 꿈을 분석하는 것 처럼 상징적 요소들과 앞 뒤를 연결하는 것이 제 일이기도 하고, 그런 업무의 연장선에서 좋은 작품을 감상하다보니, 너무 많은 이야기들을 하게 될 것 같아서 정해진 이름 입니다. 퀸스겜빗의 엔딩, 오프닝, 제목을 깊이 들여다 보면서, 그 시대 여성의 삶을 추측 해보았습니다. 매력적 주인공, 화면의 화려함에 빠져서 잠깐 잊었을 수도 있는데, 우리 어머님들의 나이와 비슷한 나이인 것을 감안 한다면, 드라마에 표현 된 것보다도, 실제 여성들의 삶은 더 힘들었으리..
[비하인드] 수능시험 치다가 코로나 안걸리는 방법
사실은 지난 시간에 다루려고 했던 이야기인데, 이번에 다루게 되었습니다. 수능 시험 관련 방역 지침, 호흡기 내과 전문의, 감염 내과 전문의와 같이 관련 내용에 대해서 검토를 했습니다. 처음엔, 정부의 수능시험 방역 지침이나, 아크릴 판에 대해서 아주 부정적인 입장에서만 바라보았는데, 뒤에 적혀있는 글, 외신, 논문들을 검토해보면서, 나름 일리가 있다는 것 까지 알게 되었습니다. 준비를 하면서 관련 내용을 전부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방송 녹음을 시작하고, 당황해서 두서 없이 이야기 한 것 같아서 너무 아쉽습니다. 특집편은 번호를 따로 매길까 하다가, 우선은 그냥 일단 번호를 달려 보기로 했습니다. 다음 시간 부터는 퀸스 갬빗에 관한 이야기를 여러 회차에 걸쳐서 하게 될 것 같은데, 지금 까지와는 ..